방콕 여행 중에 "마하나콘 전망대"에 다녀왔어요.
방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타이틀에 끌려서 기대가 컸는데, 그 기대를 넘어서는 경험이었어요.
방콕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여기만큼 좋은 곳도 없는 것 같아요!
첫인상: 빠르고 짜릿한 엘리베이터
마하나콘 빌딩은 사톤 지역에 있어서 BTS Chong Nonsi 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해요!!
입구에 들어가자마자 티켓을 끊고(성인 기준 약 1,050바트였던가?), 바로 고속 엘리베이터를 탔는데, 이게 또 볼거리였어요.
74층까지 50초 만에 올라가는데, 엘리베이터 벽에 방콕 풍경이 영상으로 나와서 올라가는 동안도 심심하지 않았죠~ (딸이 아주 좋아했음)
살짝 귀가 멍해질 정도로 빠른 속도가 짜릿했어요.
74층 실내 전망대: 도시의 전경
74층에 도착하면 실내 전망대가 먼저 나와요. 360도 유리창으로 방콕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, 차오프라야 강, 왓 아룬, 왕궁까지 다 보이더라고요. 날씨가 맑아서 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였는데, 특히 강줄기를 따라 늘어선 건물들이 그림 같았어요.
벽에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도 있어서 주요 랜드마크를 터치하면 정보가 나오더라고요.
저는 여기서 사진 몇 장 찍고 잠시 앉아서 도시를 내려다봤는데,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여유롭게 구경하니까 너무 좋았어요.
78층 스카이워크: 유리 바닥의 스릴
진짜 하이라이트는 78층 야외 전망대예요.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옥상으로 나오는데, 여기서 유명한 유리 바닥(SkyWalk)이 기다리고 있어요. 처음엔 살짝 무서웠는데, 신발에 덧신 씌우고 발을 내디뎠더니 310m 아래가 훤히 보이는 게 정말 아찔했어요! (우리 딸은 겁도 없지... 여기서 뒹굴고 눕고.. ㅡ.,ㅡ;;)
발밑으로 도로랑 차들이 쪼끄맣게 움직이는 걸 보니까 다리가 후들거리면서도 신기했죠. 난 다리가 후들거려서 도저히...
루프탑 바: 칵테일 한 잔
옥상에는 "Sky Bar"도 있어서 칵테일 한 잔 시켜먹어도 좋아요. 가격은 좀 센 편(약 400~500바트)이었지만, 방콕 야경을 보며 마시는 거라 납득이 갔어요. 제가 갔을 땐 해질녘이었는데, 해가 지면서 도시가 점점 불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.
밤에 가면 더 화려할 것 같아서 다음엔 밤 시간대에 다시 오고 싶네요.
아쉬운 점과 팁
아쉬운 건 사람이 많아서 유리 바닥에서 사진 찍으려면 줄 좀 서야 했어요. 특히 주말이나 관광 시즌엔 더 붐빌 테니, 평일 오후를 추천해요,, 티켓은 온라인으로 미리 사면 할인되고, 입장할 때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드니까 꼭 참고하세요.
그리고 더운 날씨에 대비해 물 챙기고, 옥상에선 바람이 좀 세니까 머리 풀고 가면 살짝 후회할 수도 있어요.
총평
마하나콘 전망대는 방콕의 현대적인 매력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.
높이에서 오는 짜릿함, 유리 바닥의 긴장감, 그리고 탁 트인 전망까지—방콕 여행에서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스팟이에요. 저는 다음에 가족 데리고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.
방콕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여기 강추합니다! (낮보다는 밤을 추천합니다!!)
방콕 마하나콘전망대 - 마하나콘 스카이 워크 입장권 티켓 (방콕)
🗽태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자 방콕의 랜드마크인 마하나콘 스카이 워크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🗽 💫이 투어의 매력 포인트!💫 ✅ 방콕에 새로 생긴 랜드마크, 마하나콘 스카이 워크!
www.myrealtrip.com
* 마이리얼트립과 함께하는 마케팅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자가 구매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.